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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부진 심각.. 최근 10경기 3승7패

LA 레이커스가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NBA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LA 레이커스는 어제(3월24일) 올랜도 매직에 118-106으로 패했다.

어제 경기까지 포함해서 LA 레이커스는 최근에 치른 10경기에서 3승7패를 기록했다.

이제 정규 시즌 11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인데 매우 좋지 않은 시기에 LA 레이커스가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 3승7패를 기록하면서 7패를 당할 때 점수 차이가 평균 15.7점이나 됐다.

그만큼 LA 레이커스가 어처니구없는 수준의 대패를 상대팀들에게 계속해서 당하고 있는 것이다.

플레이오프 직행 6팀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서부 컨퍼런스 순위 4위인 LA 레이커스는 6위안에 들어가는 것도 장담할 수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7위부터 10위는 Play in Taurnament에 나가는데 현재 LA 클리퍼스가 7위이고 4위 LA 레이커스와 3경기 차이다.

따라서 남은 11경기에서 지금과 같은 부진이 계속된다면 7위까지 떨어져 Play in Tournament를 거쳐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규 시즌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6팀이 Play in Tournament를 거쳐야 하는 4팀보다 훨씬 더 유리한 것은 물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LA 레이커스로서는 6위 안에는 들어야 하는데 최근 모습으로는 플레이오프 직행을 장담할 수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 되지 않으면서 수비까지 무너진다는 점이다.

어제 올랜도 매직과 경기, 그 며칠전 시카고 불스 경기는 3쿼터에서 각각 34-18, 39-27로 무너지면서 승패가 결정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LA 레이커스 포워드 도리안 피니-스미스는 최근 경기마다 3쿼터에서 공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이 잘 되지 않고 그것이 수비 에너지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루카 돈치치는 공감을 나타내면서 자신과 르브론 제임스 책임이 크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루카 돈치치는 팀의 수퍼스타인 자신과 르브론 제임스가 3쿼터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공격력을 보일 수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며 2쿼터 후 Half Time 때 목소리를 더 높였어야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루카 돈치치는 어제 경기에서 전반 1, 2쿼터에 21득점을 올렸지만 Half Time 이후에 3, 4쿼터에는 1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르브론 제임스는 어제 올랜도 경기에서 24득점을 올렸지만 코트에서 득실 마진 -17로 LA 레이커스 최악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본인이 코트에서 활약한 시간 동안에 팀 득점이 수비 실점에 비해 17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NBA에서는 정규 시즌 막판 기세를 올리는 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도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LA 레이커스 최근 모습이나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은 신호다.

과연 남은 11경기 동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