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롱비치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체포된 차량 도난 용의자가 살인 미수를 포함한 10여 개의 중범죄 혐의에 직면했다.
LA카운티 검찰은 어제(2일) 올해 40살 아담 제임스 보웬을 살인 미수 1건, 차량 절도 1건, 흉기를 사용한 폭행 4건, 심각한 부상을 입힌 뺑소니 2건 등 총 11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보웬은 지난달(3월) 28일 오후 2시 40분쯤 사우스 LA 지역에서 견인차를 강탈하려다 이를 막으려던 차주에게 돌진한 뒤 달아났다.
몇 시간 뒤 보웬은 또다른 트럭을 훔쳤다.
이후 USC부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보웬은 2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인근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보웬은 적용된 11개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LAPD가 현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