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국가 파산 위기에도 엘살바도르 대통령 비트코인 사랑 “매일 1개씩 추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국가 파산 위기에도 하루에 1비트코인씩 사겠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17일(현지시간) 부켈레 대통령이 전날 트위터에 “내일부터 매일 1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FTX 파산 사태 등 글로벌 암호화폐 약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 발언이 나온 것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1년 전 6만9000달러(약 9243만원)대로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만68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암호화폐가 오랜 경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2381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을 보여주는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손실은은 62.5%에 이른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