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치킨 게임으로 격화되면서 미국 안에서도 특히 캘리포니아 주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캘리포니아는 약 160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중국에 수출했다.
이는 텍사스, 260억 달러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수출 규모에 해당했다.
캘리포니아는 또한 일자리에서도 대중국 수출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에 따르면 대중국 수출로 캘리포니아에서는 2022년 12만 5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중국 수출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었다.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서는 텍사스가 8만9천여 개로 두 번째 많았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양국 관세로 인해 타격을 크게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과 농업의 중심지로,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가 무역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