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LA 킹스가 LA 한인타운 시니어 앤 커뮤니티 센터 하모니카 연주팀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인타운 시니어센터는 LA 킹스 측으로부터 오는 19일부터 26일 사이 열릴 플레이오프 기간 중 하모니카 공연 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를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요청에서 LA 킹스 측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시니어센터의 퍼포먼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니어센터 하모니카 앙상블 연주팀은 지난달(3월) 23일 LA 다운타운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킹스와 보스턴 브루인스 경기에서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국가를 연주했다.
시니어 센터 장구팀의 공연과 신영신 이사장의 북 퍼포먼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시니어센터는 "회원들의 열정이 NHL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이어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긍적적인 검토와 조율 과정을 거친 뒤 참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