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CA 주, 주민 이탈로 경제 손해.. 개인소득 240억달러 줄어

최근 들어서 CA 주 인구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 측면에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수적 성향 뉴스 웹사이트 The Center Square는 국세청, IRS가 새롭게 내놓은 Data를 인용해 CA 인구 구성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져나가는 사람들보다 유입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단순한 인구 숫자면에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2021년과 22년 등 지난 2년 동안  CA 주를 떠난 사람들은 144,203명이었다.

이 들 144,203명이 CA 주를 떠나 다른 주로 이주하면서 개인 조정 총소득 손실액이 약 240억달러에 달했다.

이렇게 CA 주를 떠난 사람들 AGI(조정 후 총소득)가 평균적으로 약 130,946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같은 기간 CA 주에 들어온 유입된 사람들의 AGI는 111,689 달러였다.

즉 CA를 떠난 사람들에 비해서 CA로 이주해온 사람들이 숫자는 더 많지만 소득은 평균 15%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외국인 이민 증가와 이주율 감소로 올해(2024년) 주 인구가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개인 조정 총소득 손실액이 240억달러에 달해 득보다 실이 큰 상황이다.

즉 인구는 회복세를 보여서 예전 수치를 따라잡았는지 모르지만 고소득자들을 떠나 보내고 저소득자들을 받아들이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CA 주에 저소득 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새로운 CA 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 이후에 주 민간 부문에서 순 154,000개 일자리가 감소했다.

공공 부문과 납세자 지원 일자리는 361,000개 증가했지만 정보(IT)를 비롯해 부동산과 금융, 보험 산업 등과 같이 전국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문에서도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CA 주 정부가 470억 달러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지출을 삭감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적인 고용이 잠재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새로운 CA 주민들 중 많은 이들에게 남아 있던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