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2024년) 범죄율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CA주의 강력 범죄와 재산 범죄 건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A주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 단속하는 등 지역 사회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범죄율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공공정책연구소의 실시간 범죄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CA주의 강력 범죄는 1년 전과 비교해 4.6%, 재산 범죄는 8.5% 감소했습니다.
CA주 법집행기관 29곳의 초기 데이터에는 중범죄 폭행이 3.9%, 살인 사건이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도 범죄에서는 강도 12.5%, 차량 절도 11.9%, 일반 절도 13.6%, 경범죄 절도가 18.6% 감소했습니다.
CA주는 2019년 이후 지역 정부의 경찰 인력 확충과 범죄 대응, 지역 사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총 11억 달러를 투자해왔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공공안전계획의 일환으로 조직 소매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 CA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2억 6천7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 소매 범죄 단속을 위한 노력으로 예비 조사를 1년 동안 310% 늘리고, 특수 작전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체포와 중범죄 혐의 기소 건수를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폭력이나 차량 절도, 조직 소매 범죄를 줄이기 위해 CA주 고속도로 순찰대와 지역 경찰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범죄율이 높은 지역을 집중 단속하도록 지시했습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주도하는 조직 소매 범죄 태스크포스는 올해(2025년) 1~2월에 136건의 소매 절도 수사를 통해 209명을 체포하고 약 220만 달러 상당 도난품 2만 4천여 개를 회수했습니다.
또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지난해 8월 양당 합의 형사처벌 법안에 서명해 폭행 절도나 재산 범죄, 소매 절도, 차량털이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A주는 현재 조직 소매 범죄에 연루된 용의자를 체포하고 기소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수단을 갖고 있으며, 조직 소매 절도에 최대 3년 징역형이 가능합니다.
CA주의 이러한 노력들이 앞으로의 범죄 단속에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