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CA주 가뭄이 우주에서도 목격될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우주정거장 ISS는 지난달(4월) 29일 우주에서 촬영한 CA주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고 북가주와 시에라 네바다 산에 눈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적었다.
영상에는 눈이 쌓여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CA주 수자원 3분의 1은 눈이 녹아 강과 저수지로 흘러드는데서 나오는 가운데 지난달 북가주에는 봄철 늦은 폭설이 내렸지만 CA주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이에 더해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눈은 평소보다 더 빨리 녹아 증발해버렸다고 CA주 당국은 설명했다.
연방 가뭄 모니터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CA주 95% 이상이 극심한 가뭄을 앓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66%에서 더욱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