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뉴섬 CA주지사, 트럼프 대통령 알카트라즈 재개소 명령에 "말도 안 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프란시스코 앞바다 섬 위에 있는 앨커트래즈 교도소를 다시 열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어제(5일) CBS 새크라멘토와의 인터뷰에서 "이건 재정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전혀 말이 안 되는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 '더 록(The Rock)'이라도 보고 착안한 건지 모르겠다"며 조롱했고, "이보다 더 나쁜 재정적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뉴섬 주지사는 "앨커트래즈 주변으로 흘러 들어오고 나가는 안개처럼 실체 없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앨커트래즈 섬은 국립공원관리청이 관리 중이며,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6천만 달러 이상의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

섬에 위치한 특성상 운영비는 다른 교도소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963년 폐쇄 결정 역시 과도한 운영비가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