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 옆에서 유기된 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친모 신원 확인에 나섰다.
리버사이드 경찰국에 따르면 남자 아기는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매그놀리아 애비뉴 인근 3800 블락 잭슨 스트릿에서 탯줄이 달린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아기가 태어난 직후 바로 유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며 산모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시한다고 전했다.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언 레일스백 리버사이드 경찰국 경관은 주민들이 CA주 신생아 위탁법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A주 신생아 위탁법은 자녀 양육을 원하지 않는 부모나 보호자가 출산 후 72시간 이내에 신생아를 병원이나 소방국에 별도의 질문 없이 안전하게 맡길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주변에 며칠 전까지 임신한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는 여성을 봤다면 제보(951-353-7121)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