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새벽 LA 인근 사우스게이트(South Gate)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졌다.
이번 사고는 파라마운트 지역에서 시작된 가정폭력 신고에서 비롯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오늘 아침 6시쯤 파라마운트 지역에서 가정폭력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을 당시 용의자는 이미 차량을 타고 급히 도주한 상태였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도주 차량은 사우스게이트 가필드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현장에는 경찰차 여러 대와 구급차가 출동한 모습이 포착됐고 사고 차량 중 하나는 화염에 휩싸여 인근 나무에 충돌한 채 멈춰 있었다.
양쪽 운전자는 모두 차량에서 구조됐으나 피해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도주 용의자는 병원 이송 중 숨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