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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금요일 다시 더워져..앤텔롭 밸리 102도 폭염 예보

남가주 전역에 이번 주말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주 내내 더위가 점차 심화되며, 오는 30일 금요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앤텔롭 밸리를 포함한 사막 지대와 내륙 밸리 지역은 오는 금요일 기온이 10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파소 로블레스, 오하이, 팜데일, 랭캐스터 등에서 금요일 낮 최고기온이 5월의 기록을 경신할 확률이 30~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오는 목요일 기온이 90도대를 기록하고, 금요일에는 100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반면, 해안 지역은 주 초반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내륙 지역은 대기질 악화가 이미 시작돼, 란초 쿠카몽가는 민감군에 해로운 수준으로 분류됐다.

기상청은 이번 고온 현상이 일요일부터 꺾이며, 다음주 초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