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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와이파이·휴대폰 충전 등 만능 버스정류장 설치

LA시가 추진 중인 ‘인도 및 대중교통 편의 시설 프로그램(STAP)’의 일환으로 한인타운에 새로운 스마트 버스 정류장이 설치됐다.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산하 도로시설국은 어제(5일) LA한인타운 벌몬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바드에 위치한 메트로 버스 정류장에서 STAP 버스 셸터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STAP 버스 정류장은 그늘막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날씨 정보, 버스 도착 정보, 비상 방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 정류장이다.

현재까지 LA시 전역에는 총 155개의 STAP 셸터가 설치됐다.

한인타운에는 올림픽 블러바드/웨스턴 애비뉴, 올림픽 블러바드/놀망디 애비뉴, 제임스 M우드 블러바드/벌몬 애비뉴, 등에 설치됐다.

이날 행사에는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스티브 강 의장을 비롯해 헤더 허트LA 10지구 시의원,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1지구 시의원, LA한인회 로버트 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스티브 강 의장은 "STAP 버스 정류장 설치와 유지 관리는 시정부가 아닌 한인 진 오 대표가 이끄는 도시 교통 인프라 전문 기업, 트랜지토-벡터가 맡고 있다"며 “정류장에 낙서나 고장 신고가 접수되면 최대 48시간 이내에 수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