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LA 이민 단속 반대 시위, 집회가 오늘(9일)로 나흘째 이어질 예정이다.
오늘 정오부터 LA다운타운 그랜드팍에서는 인권, 노동계 지도자들이 집회를 열고, 이민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노조 지도자 데이비드 후에르타 회장의 석방을 요구할 예정이다.
후에르타는 오늘 오후 1시 30분 LA다운타운 로이발 연방청사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노동조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SEIU(전미서비스노동조합)의 캘리포니아 지부 회장이자SEIU-서부지역서비스노동자연합 데이비드 후에르타(David Huerta) 회장은 지난 6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LA 다운타운 단속 현장에서 전격 검거됐다.
LA 다운타운 연방 이민단속 현장에서 데이빗 후에르타 회장은 직접 나타나 관찰하던 중연방 요원에게 밀쳐져 머리를 다치고 체포됐다.
시위와 집회는 어제까지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오늘도 또 한번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