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발생한 에어 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교통체증으로 탑승 시간에 늦어 참사를 피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늘(6월13일) 부미 차우한은 아메다바드의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런던행 인도항공 AI171편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교통체증 때문에 10분 늦게 도착해 참사를 피했다.
그녀는 휴가를 마치고 거주지인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차우한은 "추락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고 온몸이 떨리는 느낌이었다"라며 "지금까지 들려온 소식을 접하니 머리가 텅 비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단지 10분 차이로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라며 "운이 좋았다. 신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녀가 탑승하려 했던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는 이륙 직후 30초만에 추락했고 탑승객 242명 중 24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