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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번주 내내 불볕더위…주말쯤 한풀 꺾일 듯

남가주 일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LA 지역 전반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고기압으로 인해 평소 6월에 나타나는 흐린 아침 날씨 'June gloom' 현상은 이번주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소보다 오전에 구름이 일찍 걷히고,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다소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번 주말에는 약간의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2도에서 5도 정도 떨어지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16일) LA와 오렌지카운티는 낮 최고 85도, 최저 62도까지 떨어지며, 오전에는 구름 끼겠지만, 오후에는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밸리 지역과 인랜드 엠파이어는 낮 최고 96도, 최저 65도이며, 맑고 뜨거운 날씨가 지속된다.

특히 이러한 90도대 더위는 이번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해변 지역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로, 낮 최고 76도, 최저 6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더위를 피하고자 한다면 해안가를 찾는 것이 좋겠다.

산간 지역은 낮 최고 83도, 최저 45도, 사막 지역은 낮 최고 98도, 최저 68도까지 올라가며, 팜스프링스는 오늘 최고 11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