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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 싱크홀..칼스테이트 LA, 벤추라 고등학교서도 발생

지난 며칠간 이어졌던 폭풍우로 남가주 도로 곳곳에는 땅이 꺼지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특히 학교들에서도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졌다.

어제(1일) 벤추라 카운티에 위치한 산타 폴라 고등학교 캠퍼스 바로 앞 도로에는 200스퀘어피트 넓이의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한대가 그 밑으로 빠져 전복됐다.

차량은 이 학교 영어 교사 소유였는데 차량이 싱크홀에 빠질 당시에 차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싱크홀 발생 직후 학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긴급 대피했고 오늘까지도 수업은 취소됐다.

앞서 지난 토요일 칼스테이트 LA 캠퍼스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한 위험은 생각보다 더 크다고 대학 측이 어제 밝혔다.

칼스테이트 LA 대학 측은 싱크홀이 보행자와 차량 모두에 안전하지 않다면서 싱크홀 주변의 보다 넓은 곳에 펜스를 둘러 막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일대에는 평소보다 많은 교통혼잡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어제 LA다운타운과 피코 유니언에도 싱크홀이 생겨나며 그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는 등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