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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교통망 개선 위해 50억 달러 투자.. 절반은 유류세로 충당[리포트]

[앵커멘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도로와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약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CA주 교통위원회는 이러한 투자가 교통 안전을 강화하고 이동 편리성을 높이며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교통위원회는 도로 개선과 교통편 확대, 공공보건과 안전 개선 등을 위해 약 5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CA주 전역의 인프라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추진한 ‘더 많고 빠른 건설 계획’(build more, faster agenda)의 핵심입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CA주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보다 안전하며 청정한 교통편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의 절반인 약 24억 4천만 달러는 CA주 도로의 안전 개선을 위해 유류세를 활용하는 도로 보수와 책임 법안(SB1)에서 조달됩니다.

이 가운데 14억 5천만 달러는 탄소 무배출, 저배출 교통수단과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투입돼 CA주의 화물 운송망을 강화하고 철도, 화물 통로와 항구를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도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트럭과 자동차, 열차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화물 트레일러의 경로를 변경해 환경 오염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8억 천만 달러도 지원됩니다.

뿐만 아니라 탄소 무배출 트럭의 충전소를 25% 늘릴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철도 연장,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안전 강화, 고속버스 확대에 4억 8천 300만 달러, 철도·교통·자전거·보행자 시설 강화에 2억 20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또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라모나 익스프레스웨이 개선에 6천 300만 달러,프레즈노, 오클랜드, 온타리오, 샌디에고에 청정 중·대형 트럭 충전 허브를 건설하는 것에 4천 900만 달러가 지원됩니다.

5번 프리웨이와 99번 주간도로 내 초고속 차량 충전소 설치에 2천 800만 달러, 교통 혼잡이 심한 LA시 학교 5곳 주변의 안전 개선에도 천 800만 달러가 배정됩니다. 톡스 오미샤킨 CA주 교통부 장관은 이러한 혁신적인 투자가 우리의 교통 시스템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며, 경제 번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넬 그리스비 CA주 교통위원회 의장은 CA주 교통국 칼트랜스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CA주 교통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투자는 안전 개선과 혼잡도 완화, CA주민들의 비용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