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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에너지위원회, 정유시설 유지와 연료 수입 확대 권고

캘리포니아 주에서 최근 정유공장들의 폐쇄로 인해  연료 공급에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무 부서인 캘리포니아 에너지 당국이 정유시설들을 유지할 것과 해외 연료 수입을 확대할 것을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공식적으로 보고하면서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 에너지위원회(CEC)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정유시설 운영 유지와 연료 수입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을 추천했다.

최근 정유공장 폐쇄로 인해 연료 공급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어, 캘리포니아 주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주 에너지위원회(CEC)는 어제(6월27일),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연료 수입을 더욱 신속하게 허용할 수 있도록 규제와 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기존 정유시설의 운영을 유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권고했다.

이 권고안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올해 초 필립스 66(Phillips 66)과 발레로(Valero)가 정유소 운영을 중단하면서 주 전체 연료 생산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자, 에너지 전환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주 에너지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기존 정유소의 조기 폐쇄가 연료 가격 상승과 에너지 안보 위협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정유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 지속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 안에서 원유 생산 안정화를 기하는 것 역시 정유 비용을 절감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 기반 유지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는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서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기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있어 그같은 불안 요소 해소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