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카운티 몬로비아에서 도난 신고된 U-Haul 트럭 안에서 발견된 고양이 19마리가 구조돼 보호소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일부는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파사데나 휴메인 협회(Pasadena Humane)는 지난주 경찰이 도난 차량을 견인하던 중 내부에서 악취와 함께 쓰레기, 배설물, 구더기 등으로 가득했었던 매우 불결한 환경 속에 방치된 성묘 19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동물 통제 요원들과 수의팀은 고양이들을 긴급 구조해서 동물보호소로 옮겼다.
파사데나 휴메인 협회는 고양이들이 불안해했지만, 거의 대부분 건강 상태가 상당히 양호했다면서, 필요한 치료를 제공했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줬다며 그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된 19마리의 고양이들 중 일부는 ‘울트라(Ultra)’, ‘율리시스(Ulysses)’, ‘언클(Uncle)’ 등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는 입양 가능한 상태로 분류돼 있다.
파사데나 휴메인 측은 이 19마리의 고양이들이 극한의 환경을 견뎌낸 만큼, 이제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이들이 각자 따뜻한 가정을 찾아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양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에서 입양 가능 동물 목록과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