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독립기념일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연휴에는 남가주 일대 비교적 쾌적한 날씨가 예상된다.
헨리 디카를로 KTLA 기상학자는 오늘(3일) “금요일과 함께 맞이하는 7월 4일, 아주 쾌적한 기온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 날씨는 대체로 환상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답게 오후에는 다소 더울 수 있지만,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일인 내일 LA는 오전에 구름 끼고 오후엔 맑아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 81도로 예상된다.
오렌지카운티 내륙은 낮 최고 83도, 인랜드 엠파이어 낮 최고 93도, 그리고 샌퍼낸도 밸리 낮 최고 91도로 각각 관측된다.
독립기념일 날씨는 좋지만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에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은 “올 여름 들어 첫 광범위한 폭염이 다음 주 중반부터 후반에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폭염은 내륙과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는 ‘세자릿수 고온’이 예상되며, 다음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염이 다음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