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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르면 오늘밤부터 비.. 추가 피해 우려

남가주 일대 이르면 오늘밤(13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주 초까지 이어진다.

이번 폭풍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이번주 초 쏟아진 폭우만큼 많은 강우량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립기상청은 LA지역에 당초 내일(14일)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가 이르면 오늘 밤부터 LA카운티 서부지역에 비를 뿌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으로 보통에서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시간대에는 한 시간에 약 0.5인치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말 동안 전체 강우량은 해안가와 밸리 지역 약 1인치, 산악 지역은 약 3인치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비로 인한 중대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도 해당한다고 전했다.

단, 도로들에 방해될 정도의 범람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도 6천 피트 이상에는 눈이 내리게 되는데 오는 15일 일요일 이른 아침에는 그 고도가 4천 5피트까지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눈이 쌓이는 양은 최소한에 그칠 전망이다.

또 일요일 오전만 하더라도 비가 그치겠지만 일요일 저녁에서 16일 다음주 월요일로 넘어가는 동안 또다른 폭풍 전선이 찾아오고 이로 인해 17일 화요일까지도 비 가능성이 예측됐다.

그 이후 남은 한주 동안에는 맑은 날씨를 보인다.

남가주 일대 또 한차례 비가 내리는 것은 이번주 초 폭풍으로 복구작업을 벌이는데는 방해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더군다나 일부 고속도로들은 여전히 진흙사태 등으로 폐쇄됐는데 비가 또 내리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채스워스 지역에 차량 2대를 집어삼켰던 싱크홀은 약 40피트 깊이까지 커지면서 거의 도로 전체가 뚫린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LA시의회는 지난 10일 싱크홀 복구를 위한 긴급자금 50만 달러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