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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가 일자리 더 늘릴 것”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Nvidia를 이끌고 있는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아서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고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인공지능, AI가 결국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최근 제기된 대량 실업에 대한 우려에 선을 그었다.

젠슨 황 CEO는 최근 Axios 등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고 줄일 것이라는 우려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모든 직업이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어떤 일자리는 불필요해질 것이고, 일부는 사라지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AI로 인해 세계는 더욱 생산적이 될 것이며, 국내총생산, GDP도 증가하고 전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젠슨 황 CEO는 궁극적으로 결국 모든 직업이 AI의 도움을 받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젠슨 황 CEO의 AI에 대한 입장은, AI 안전성과 연구를 표방하는 기업 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밝힌 ‘화이트칼라 종말론’과는 정반대되는 전망인 셈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앞으로 1~5년 내에 AI로 인해 초급 사무직(화이트칼라)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며, 대규모 실업 사태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젠슨 황 Nvidia CEO는 이에 대해 지금 당장은 예전과 같은 일을 하지 않게 될 수 있지만, 10년 후를 돌아보면 훨씬 더 좋은 직업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AI가 도와주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젠슨 황 CEO는 AI 열차에 지금 올라타야 한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젠슨 황 CEO는 기존에 해오던 일을 더 이상 직접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AI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결국 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Nvidia는 1993년 젠슨 황 CEO가 공동 창립한 기업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AI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