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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카운티 주민 64%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접종 받겠다!”

[앵커멘트]

LA카운티 주민의 64%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계획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겨울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인 새로운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USC 펜데믹 연구 센터는 LA카운티 공공 보건국과 함께 펜데믹 감시 군 집단(Pandemic Surveillance Cohort) 맴버 1천 46명을 대상으로 2023 – 2024년 새로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접종 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4%가 새로운 백신을 접종받을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17%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감 백신(Flu Shot) 접종에 대해서는 69%가 그렇다고 답했고 9%는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겨울에는 쌀쌀한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게 되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확산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높아집니다.

이런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 LA카운티 주민들이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접종받겠다고 밝힌 고무적인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다수의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백신 접종을 받아야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은 충분히 공급되고 있고 생후 6개월 이상 주민은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접종받아 올겨울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을 함께 방지하자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된 이후 LA카운티에서는 33만 회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5살 이상 주민 가운데 약 10%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