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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이어 절도 기승.. "내 차가 벽돌 위에?"

LA 지역에서 타이어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26일) 밤 베벌리 그로브 지역 거주자 제이슨은 스트릿에 주차했던 자신의 차량의 타이어가 도난당한 채 벽돌 위에 방치된 것을 목격했다.

제이슨은 벽돌 위에 올려져있는 자신의 차량 사진을 커뮤니티 앱에 공유했고 이후 다수의 주민들이 유사한 피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피해 차량 모두 동일한 형태의 시멘트 블록 위에 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제이슨에 따르면 베벌리 그로브와 페어팩스 지역 반경 1마일 내에서만 추가 피해자가 최소 12명이 보고됐다.

주민들은 이번달(7월) 초부터 비슷한 수법의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들은 보안 앱과 CCTV 영상을 통해 흰색 밴이 범행에 사용된 정황을 포착했다. 

영상 속 범인들은 밴을 피해 차량 옆에 세운 뒤 외부 시야를 차단하고 약 5~8분 만에 운전석 쪽 바퀴 두 개를 탈취한 뒤 빠르게 현장을 떠났다.

범행 시간대는 주로 새벽 3시에서 오전 6시 사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이웃 감시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경찰과 공조하며 커뮤니티 내 정보를 공유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