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배치됐던 주방위군 병력 1,000명이 추가로 철수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주방위군 병력 1,000명이 추가로 철수하면서 이번 조치로 LA에 남아 있는 주방위군은 약 250명 수준이며, 이들은 연방 시설과 직원 보호 임무만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철수는 미 국방부가 LA 내 주방위군 배치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일환이다.
앞서 약 2주 전에도 2,000명의 병력이 먼저 철수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 남가주 전역에서 불법 이민 단속 시위가 확산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남가주에 주방위군을 배치했다.
이 결정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카렌 배스 LA시장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행됐다.
캐런 배스 시장은 어젯밤(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철수를 “LA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표현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배스 시장은 “1,000명의 병력이 더 물러났다”며 “우리는 모든 병력이 LA를 떠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