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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펼쳐진 한국영화의 밤…"모두가 한국의 콘텐츠를 원해"

"한국 영화에 너무 아름답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거든요. 끊이지 않고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26일) 밤 뉴욕 링컨센터에서 한국 영화를 위한 작은 축제가 펼쳐졌다.

이날 뉴욕한국문화원이 뉴욕아시안필름재단, 필름앳링컨센터와 공동 주최한 2022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리셉션에서는 한국 영화인들이 상을 받고 팬들이 'K무비'를 보려고 줄을 지어 기다렸다.

영화제에서 올해 신설한 '베스트 프롬 더 이스트 어워드'를 받은 배우 류승룡은 한국 영화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먼 땅에서 우리 영화가 공감을 받고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주연으로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그는 저력이라는 게, 문화의 힘이라는 게 엄청나다면서 타임스스퀘어에 가니 벽면 전체에 정우성, 이정재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뉴욕아시안영화제 최고 장편 영화상에 해당하는 '언케이지드 어워드 포 베스트 피처 필름' 후보작에 오른 '장르만 로맨스'의 이날 밤 상영회는 매진됐다고 주최 측이 전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류승룡뿐 아니라 '불도저에 탄 소녀'의 주연 배우 김혜윤이 주목할 만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를 받았다.

사무엘 자미에 뉴욕아시안영화제 대표는 지금 모든 사람이 한국 음식과 한국의 TV쇼를 넷플릭스나 스크린을 통해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