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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플루언서 “양산 쓰는 한국인, 하얀 피부 백인 우월주의 부러워해”

폭염이 계속되며 자외선을 막아주는 양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한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들의 양산 사용은 흰 피부를 동경하는 백인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틱톡 계정에 '아시아인들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흑인 여성 틱톡커 A씨는 영상에서 양산으로 태양볕을 피하는 행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인들이 왜 이렇게 피부 타는 것을 싫어하는지 누가 나서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잠깐 햇볕을 쬔다고 해서 피부가 그렇게 검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인종 입장에서는 당신들이 조금 피부가 탄다고 해서 그 차이를 알아채지 못한다.그것은 백인 우월주의다"라고 주장했다.

양산을 쓰는 것이 단순히 피부가 검어질까 염려해 나온 무의식적인 인종차별 행위라는 것이다.

그러나 양산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피부노화와 피부암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얼굴과 목, 어깨 부분의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막아 기미, 주근깨, 잡티 생성은 물론 탈모까지 예방할 수 있다.
또 양산 아래 그늘에서는 실제 기온보다 낮은 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다.

강한 햇빛 또한 눈의 각막과 수정체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양산을 사용하면 눈부심을 줄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줘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같은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산을 고를때는 바깥면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으로 코팅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