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에 소속된 교사 수백 명이 LA다운타운에서 학생들을 이민 단속으로 부터 보호해 달라고 촉구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
교사들은 LA통합교육구 본청까지 0.25마일을 행진하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는 LA서 나가라(ICE out of LA)', '이민자들은 LA에서 환영받는다(immigrant are welcome here)'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교사를 포함한 시위 참여자들은 이민 단속과 관련해 학생 그리고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LA통합교육구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교사 노조 UTLA 소속 마리아 미란다씨는 연방 이민 당국 요원들이 학교 캠퍼스 밖에서 기다리는 것은 물론 학교 진입을 시도했고 심지어 졸업식에서 누군가를 찾으며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특히, 새 학기 시작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