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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계획대로 세입자 퇴거유예 조치 올 연말 완료 추진

LA카운티가 팬데믹으로 시행해오던 퇴거 유예 등 세입자 보호 조치를 계획대로 올 연말까지 끝내려 한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어제(14일) 팬데믹으로 시작된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와 그외 다른 세입자 보호 조치를 올해 완료하도록 하는 방안을 3대 2로 통과시켰다.

당국은 LA카운티 88개 도시내 건물주와 세입자들이 세입자 보호 조치가 끝나는데 준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캐스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밝혔다.

LA카운티 세입자 보호 조치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올 1월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했었다.

한편, LA시정부도 퇴거와 렌트비 인상으로부터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를 끝낼지 검토 중이다.

LA시의회 산하 주택 위원회는 어제 관련 조치를 내년 2월 완료하도록 권고했지만 LA주택국의 권고안을 승인하지는 않았다.

위원회는 어제 논쟁을 벌인 끝에 LA시의회가 내년 2월 1일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은 세입자를 보호하는 조치 완료를 승인하도록 제안하는 방안을 3대 1로 통과시켰다.

앞서 LA주택국은 올해 말로 조치를 완료하도록 제안했는데 길 세디요 LA시의원이 조치를 이보다 한달은 더 연장하는 수정안을 제시했고 이에 위원회도 세디요 시의원의 두 번째 수정안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