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가 7시간 23분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자신이 진술한 내용이 조서에 이상 없이 기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조서 열람 절차도 끝마쳤다.
김 여사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 10분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고 조사는 10시 23분부터 시작됐다.
오전에는 10분 정도 중간 휴식을 취했고 11시 59분 오전 조사가 끝났다.
직접 싸온 빵으로 점심을 먹은 김 여사는 오후 1시부터 조사에 다시 임했다.
특검은 10분에서 30분 사이의 휴식을 중간에 가지면서 김 여사 조사를 계속했고 오후 5시 46분 조사를 마무리지었다.
조사 시간이 다른 피의자들에 비해 짧은 만큼 특검은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특검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조사실에서도 진술 거부권을 쓰지 않고 혐의를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