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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 폭염 절정…팜스프링스 118도 전망

이번주 남가주에 이어지는 폭염이 오늘(7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오늘 남가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불쾌지수도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랭캐스터는 오늘 104도, 산타클라리타 101도 등 10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를 보인다.

또 LA카운티 내 대부분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LA한인타운 94도로 매우 더운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KTLA 기상캐스터 헨리 디카를로는 “팜스프링스는 오늘 118도까지 오른다”며 “최근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NWS)은 해안가는 해양층 덕분에 비교적 예외지만, 고기압 영향으로 내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5~10도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오렌지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내일(8일) 저녁 8시까지 유지될 에정이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약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보다 더한 더위는 최소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산불 위험도 다음주까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