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가 청년들의 재정관리와 저축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무료 앱 ‘수마 웰스(Suma Wealth)’를 공개했다.
LA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청년들이 쉽게 재정을 관리하고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앱 개발을 시작했다.
이 앱은 예산 편성, 소비 내역 분석, 저축 계획 수립 등 기본 재정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모니카 로드리게즈 LA 제7지구 시의원은 청년들이 어느 날 갑자기 가구의 생계 책임자가 될 수도 있다며
이번에 공개된 무료 앱이 단순한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재정 생존 가이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니카 로드리게즈 LA 시의원은 또한 지역 청년들에게 단순히 ‘힘내라’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지원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앱을 직접 사용한 제리라는 이름의 한 청년은 첫 직장을 얻은 뒤 의류 구매, 외식, 보바 음료 등에 자신이 과도한 지출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보바 음료에만 한 달에 100달러 이상 쓰고 있는 것을 알게됐고 앱에서 소개한 ‘봉투 예산 관리법(Envelope Method)’을 적용해보니 소득을 절약하는 것이 이전보다 훨씬 더 쉬워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LA시는 이번 앱이 청년층의 금융 문해력(Financial Literacy)을 높이고, 불필요한 낭비적 소비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청년층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