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벤츄라 카운티 경계 지역에서 발생한 캐년 산불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CA주 소방국(Calfire)에 따르면 오늘(8일) 현재 캐년 산불로 전소한 면적은 약 5천 370에이커로 집계되고 있다.
진화율은 25%다.
산불 저지선 구축으로 어제보다 확산 속도도 느려졌고 진화율도 올랐다.
산불 현장에는 LA와 벤츄라 카운티 소속 소방 대원 400여명이 투입됐다.
캐년 산불로 현재 인명 피해는 없지만 건물 1채가 파손을 입었다.
기온이 어제(7일)보다 낮아지기는 했지만 오후에 강한 돌풍이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LA와 벤츄라 카운티 소방국은 소방 전용 항공기가 지속적으로 산불 현장에 물과 진화제를 투하해 상황이 다소 진전됐다고 밝혔다.
다만, 불길이 캐스테익 지역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발 베르데와 해슬리 캐년 등 지역에 대피령과 대피 권고가 발령되어 있는 상황이다.
소방국은 대피 명령과 권고를 유지하되 내일(9일)은 상황을 보고 해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