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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하우스 초콜릿, 알러지 미표기 문제로 리콜

노이하우스(Neuhaus Chocolates NV) 초콜릿이 미국에서 대대적인 리콜에 들어갔다.

벨기에 초콜릿 제조사 노이하우스가 밀 성분 미표기 문제로 ‘Belgian Chocolate Moments Smurfs Popping Milk Chocolates with Cookies’ 제품을 미국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방식품의약국, FD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 7월 21일(월)부터 8월 4일(월)까지 2주 동안 버지니아, 뉴욕,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DC에 위치한 노이하우스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됐다.

해당 제품의 배치번호는 80108690과 80108763이며, 유통기한은 2026년 1월 13일까지로 알려졌다.

밀 알러지가 있는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지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면역 체계가 과하게 흔들리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FDA는 경고했다.

다만,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현재까지 건강 피해 사례가 공식적으로 보고되지는 않았으며, 총 150개 제품이 판매됐다.

회사 측은 내부 점검 과정에서 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성분에 대한 표기 없이 유통된 사실을 발견해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에서 알러지 표시가 누락되는 예외적인 상황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결과인 것으로 조사됐다.

FDA는 리콜 제품을 구매한 밀 알러지 환자들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해당 제품을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는 평일 유럽 중부 표준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32 2 568 23 00번으로 전화해서 할 수있고, 이메일(customercare@neuhaus.be)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