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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천 달러 이하로 구매 가능한 전기차는?

전기차 가격 상승을 부추길 고율의 수입 관세와 연방 전기차 보조금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형 모델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전기차 가운데 하나는 닛산 리프가 꼽힌다.

닛산 웹사이트에 따르면 리프의 기본 가격은 2만8천140달러다.

리프는 소형 SUV로 주행거리는 약 212마일이다.

2010년 출시된 리프는 조용한 주행감과 편안한 실내가 장점이나 구형 충전방식으로 공공 충전소와의 호환성 부족이 단점으로 알려져있다.

리프 외에도 3만 5천 달러 이하의 저렴한 전기차로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 쉐보레 이퀴녹스 EV 등이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기본 가격은 3만 2천975달러, 주행거리는 261 마일이다.

이퀴녹스 EV의 경우 시작가 3만 3천600달러, 주행거리 319 마일로 알려졌다.

비슷한 가격대에 구입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도요타 프리우스, 기아 니로 등이 있다.

프리우스는 시작가 3만 3천375달러, 니로는 3만 3천490달러다.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말 기준 국내 전기차 평균 가격은 5만6천910달러로 개솔린 차량 4만 9천740달러보다 비싸다.

캘리 블루북은 최근 부과된 수입 관세가 차량당 최대 6천달러의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또한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전기차 보험료는 연평균 4천달러 이상으로 개솔린 차량 대비 49%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7천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 다음달(9월) 30일 만료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슬레이트 오토, 포드 등 일부는 저가형 모델을 개발 중이며 테슬라도 보급형 모델 Y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제조업체 슬레이트 오토는 기본 가격 2만~3만달러의 전기차를 준비 중이며 내년(2026년) 말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3만 달러 수준의 전기 픽업트럭을 준비 중이다.

테슬라 분석가는 앞으로 6개월 안에 보급형 모델 Y를 포함해 저렴한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나 테슬라는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