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FC 손흥민 선수가 입단 이후 불과 10일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한 LAFC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팀 전체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공격 전술 범위를 넓히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 선수가 함께 경기를 뛰게 되면서 LAFC 팀 분위기는 한층 더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LAFC 감독과 선수들은 손흥민 선수의 합류를 반기며 팀 전력 상승과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LAFC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 선수 합류가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선수가 있으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다른 팀과의 경쟁에서도 이점을 갖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어 팀 전체가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 아주 좋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팀원들 간의 호흡도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 선수가 리더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_ LAFC 스티븐 체른돌로 감독]
또 지난 9일 토요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확인했고, 오는 16일 예정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긍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 LAFC 스티븐 체른돌로 감독]
LAFC에 미드필더로 합류한 지 약 3주 된 마티외 슈아니에르 선수 또한 손흥민 선수가 대기 시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경기장에서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며 손흥민 선수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_ LAFC 마티외 슈아니에르 선수]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은 지난 5년 동안 손흥민 선수 같은 유형의 선수를 바라왔는데, LAFC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공격수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LAFC는 왼쪽과 중앙, 오른쪽 등 공격 포지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지향하고 있는데 손흥민 선수는 중앙에서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중 자유롭게 자리를 바꿔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_ LAFC 스티븐 체른돌로 감독]
손흥민 선수가 LAFC에 빠르게 적응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이번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는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