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새벽 LA 한인타운에서 실종된 2살, 10살 형제가 친부모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30분쯤 한인타운 인근 3가와 버질 애비뉴에서 두 형제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확한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들 형제는 스스로 위탁가정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형제의 위탁 부모는 새벽에 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소리를 듣고 나가봤을 때 아이들이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형제가 친부모를 찾고 있던 것이 아닐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경찰은 친부모의 거주지도 수색 중이다.
형제의 친부모는 1500 블락 웨스트 52가 인근에 거주 중이며 형제의 위탁가정에서 약 7마일 떨어져 있다.
경찰은 형제가 걸어서 이 거리를 이동했을 걸로 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해당 지역에서 친모로 추정되는 여성과 두 아이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이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형제와 관련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