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미성년자 성전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 주가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 제정에 나섰다.
11일 에포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2023년) 4월 기준 12개 주가 이미 미성년자 성전환을 금지했고, 19개 주가 비슷한 법을 제정 중이다.
다만 CA주와 MN주에선 성별이 확인되지 않은 아이가 부모 밑에서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등 성전환을 더욱 쉽게 만드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민주당 장악 7개 주에선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 법안을 제정한 주는 아무 데도 없었다.
하지만 전국에서 성전환이 급속 확산하며 일부 의원들이 성전환 반대에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연구원들에 의하면 국내 13~17살 미성년자 1.4%가 본인을 성전환자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1년 아칸소는 전국 최초로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을 제정했다.
아사 허친슨 당시 아칸소 주지사(공화)는 법 제정을 막으려고 했지만, 주 의원들은 그의 거부권을 무시했다.
아칸소법은 18세 미만 모든 미성년자의 성전환을 금지하고 있고, 이를 선두로 10여 개 주가 아칸소의 뒤를 이었다.
아이다호는 가장 최근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를 제정한 곳으로, 브래드 리틀 주지사(공화)는 4일 법안에 서명했다.
이보다 1주일 전인 지난달(3월) 29일 켄터키 공화당 의원들은 앤디 베셔 주지사(민주)의 거부권을 무시한 채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텍사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26살, 노스 캐롤라이나는 21살 미만 청년의 성전환 금지법 제정 중이다.
와이오밍과 버지니아도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 법안을 상정했지만, 법안은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 받아들일 수 없는 거짓말
레이첼(Rachel)은 고등학생 시절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자녀의 어머니다.
레이첼은 “성전환자 딸이 새로운 성별을 선택한 이래 한 번도 품에 안기지 않았다”며 “딸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수년간 싸워왔다”고 말했다.
레이첼에 따르면 딸의 친구, 상담가와 선생님은 남성으로의 삶을 원하는 딸을 지지하며 남자 이름과 호칭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레이첼은 딸의 새로운 남자 이름을 거부했지만 딸은 “나는 명백한 남자”라며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르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비웃었다.
출산 당시 분명 딸을 낳았던 레이첼은 이 거짓말을 받아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레이첼은 딸을 위해 모든 것을 속으로 삼켜야 했다.
딸은 성전환을 무기로 레이첼을 협박하기도 했다.
딸은 한때 반복되는 자해와 자살 시도로 고통받았는데, 레이첼에게 성전환이야 말로 이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했다.
레이첼은 “딸이 가슴압박조끼를 계속 입으면 폐가 손상된다며 유방 절제 수술비를 요구했을 땐 정말이지 크게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레이첼은 딸의 새로운 호칭을 거부한 채 별명 또는 중성 이름으로도 불러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모녀는 더 이상 대화하지 않는다.
◼ 성전환, 누가 영향을 받나
성전환 사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세대는 청년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UCLA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0.5%, 13~17살 청소년의 1.4%가 본인을 성전환자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뉴욕에선 3%의 어린이가 본인을 성전환자라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클로이 콜(Chloe Cole)은 수술을 후회하고 있다.
콜은 “성전환 수술을 담당한 의사가 수술을 받지 못한 미성년자의 자살률을 인용해 수술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또 콜은 의사가 부모에게 “죽은 딸을 갖던지 살아있는 아들을 갖던지 선택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콜은 13살 나이 사춘기 억제제와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고, 15살 무렵엔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의학 저널에 따르면 오늘날엔 12살 아이들도 성전환 수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성전환 복구 수술의 부작용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성전환을 후회하는 남-여 성전환자는 유방을 제거하면 되지만, 이미 투여한 여성 호르몬은 불임 또는 성 기능 장애를 야기한다.
또 성전환을 후회하는 여-남 성전환자는 여성 목소리로 되돌아갈 수 없고, 남성 성기 제거 수술은 위험 부담이 크다.
한편, 지난 2013년 127명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아동의 80%가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혼란을 잊는다.
◼ 성전환 치료제의 영향
사춘기 억제제가 뇌와 뼈 성장을 방해하고, 골다공증 조기 발병을 야기한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사춘기 억제제는 과거 조숙증을 보이는 어린 아이들에게 사용됐다.
하지만 오늘날엔 단순히 성전환을 원해 사춘기를 피하려는 건강한 아이들에게 사용돼 문제가 되고 있다.
성전환을 원하는 아이들은 사춘기 억제제에 이어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한다.
남성이 되길 원하는 소녀들은 알약, 패치, 주사의 형태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기 시작한다.
한 달 투여분만 100달러에 이르는 테스토스테론은 빠르게 영구적 신체 변화를 불러온다.
테스토스테론은 여성의 목소리를 두껍게 만들고, 체모를 기르며, 가슴을 키우고, 턱을 갸름하게 만들며, 하반신을 확대한다.
하지만 소녀가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심장 질환, 당뇨병, 혈전, 불임, 관절염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나타난다.
반면 소년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면 가슴이 커지고, 고환이 축소되며, 체모가 사라지고, 체지방량이 증가하며, 성 기능이 감소한다.
또 에스트로겐 투입량을 증가하면 혈전, 불임, 뇌졸중, 당뇨, 고혈압, 관절통, 체중 증가 등 문제가 나타난다.
국내 대표 종합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은 “일찍 성전환 호르몬을 투여할수록 원래의 호르몬을 차단해 원하는 성과 더 비슷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성간 호르몬(Cross-sex Hormone)이 신체에 수많은 영구적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