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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선물을 남겨도 되나요?" 환자 조롱.. CA 의료진 집단 해고

북가주의 한 병원 직원들이 환자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됐다.

샌섬 클리닉에서 촬영된 논란의 영상에는 직원들이 환자의 체액이 묻은 진료 테이블 앞에서 웃거나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환자들이 선물 남겨도 되나요?”, “모양과 크기도 다양해요”, “이런 귀여운 선물, 꼭 남겨주세요!” 등의 캡션과 함께 직원들이 체액을 가리키며 장난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직원들은 환자의 분비물이 남아 있는 진찰대에서 혀를 내밀고 웃거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며 비난을 샀고 샌섬 클리닉이 소속된 서터 헬스 측은 해당 게시물이 지난 7월 말 퇴사한 전 직원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등장한 모든 직원이 해고됐으며 관련된 직원 일부는 조사 후 추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선 “의료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윤리도 없다”는 비판과 함께 해당 사례를 의료계 윤리 교육에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