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LA 지역의 일부 커뮤니티 컬리지가 졸업 후 학비 회수 기간이 짧아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EA 그룹과 칼리지 퓨처스 재단이 공동으로 발표한 '골든 리턴즈(Golden Returns)' 연구는 학생들이 교육에 투자한 비용을 얼마나 빨리 회수하는지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내 327개 커뮤니티 칼리지와 직업 학교의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벤추라 카운티의 무어팍 컬리지(Moorpark College)가 전체 7위, 놀웍(Norwalk)에 위치한 세리토스 컬리지(Cerritos College)가 10위에 오르며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무어팍 컬리지 학생은 평균 1개월, 세리토스 컬리지 학생은 약 2개월 만에 학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학교 모두 2년 평균 학비가 1,500달러 미만으로 저렴한 점도 빠른 투자 회수의 이유로 꼽혔다.
특히 세리토스 컬리지는 LA 카운티 내 학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컬리지 오브 더 캐년스(College of the Canyons)와 마운트 샌 안토니오 컬리지(Mt. San Antonio College)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는 사립 학교보다 공립 학교의 투자 대비 수익률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
사립 학교의 경우 단 5%만이 1년 안에 학비를 회수하는 반면, 공립 학교는 40%가 1년 내에 학비를 회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관계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대학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졸업생의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