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힐스에서 견인된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시신이 지난해 실종된 15살 소녀로 확인된 가운데 차량 소유주인 유명 가수 D4vd(데이비드)와 소녀가 같은 문양의 타투를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숨진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는 오른손 검지에 ‘Shhh…’라는 글자가 새겨진 타투를 갖고 있었으며 차량 소유주인 가수 D4vd도 같은 위치에 동일한 문양의 타투가 발견됐다.
또 TMZ는 리바스의 어머니가 "딸의 남자친구 이름이 '데이비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타투가 독창적인 문양은 아니다.
리한나가 2008년 검지 손가락에 해당 타투를 새기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졌고 린지 로한 등 여러 유명인도 동일한 문신을 하고 있다.
TMZ는 D4vd의 사진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는 해당 타투가 보이지 않았으며 첫 확인 시점은 지난해 9월이라고 전했다.
시신이 발견된 당시 D4vd는 투어 중이었으며 그가 소유주인 문제의 테슬라는 절도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헐리웃 힐스 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있다가 지난 8일 견인됐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않았으며 차량이 방치되기 전 누가 운전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D4vd 측 대변인은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별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