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FDA 한국산 굴 '추가 리콜'.."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연방 식품의약국 FDA가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한국산 굴을 추가로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FDA는 지난해(2024년) 1월 31일, 2월 2일 수확한 굴에 대해서도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어제(26일) 밝혔다.

이어 이같은 조치는 굴을 유통한 LA 소재 S 유통업체의 자발적 리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DA는 지난해 1월 30일과 2월 4일에 수확된 한국산 굴에 대해서도 리콜한 바 있다.

이는 S유통업체가 지난 7일 FDA에 ‘냉동 굴’ 섭취 후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신고한데 따른 것이었다. 
당시 CA주 보건부는 해당 굴을 먹고 설사, 복부 경련, 메스꺼움 등 위장염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럽다고 설명했다.

FDA는 소비자들이 잠재적으로 오염된 굴을 먹지 말아야 하며, 식당과 소매업체는 이를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