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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달 만에 만난 머스크에게 "I've missed you"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석 달 만에 공개 석상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어제(2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우익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탄유리 전용석에서 머스크 CEO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독순술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두 사람의 대화를 분석해 전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CEO에게 “어떻게 지내?”(How are you doing?)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그래서 일론,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고 들었는데"라고 말했고, 머스크는 대답 대신 어깨를 으쓱했다.

그 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둘의 대화에 합류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일이 잘 풀려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해보자"라고 머스크에게 제안했다.

머스크는 이에 고개를 끄덕였고, 그러자 트럼프는 그의 손을 양손으로 꼭 붙잡고 "보고 싶었다"(I've missed you)라고 말했다고 한다.

머스크는 여러 차례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한 장면이 포착됐다. 

CNN은 커크가 두 사람의 갈등을 중재하려 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찰리 커크가 두 사람의 갈등을 중재하려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커크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일 것이라고 CNN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