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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렉스 소로스는 째깐한 몹쓸 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적인 좌파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아들 알렉스 소로스(Alex Soros)를 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11일) 데일리페치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어제(10일) 트루스 소셜에서 “조지 소로스가 전국 법무부를 장악하고 있다”며 “알렉스 소로스, 이 째깐한 몹쓸 놈(Spoiled Little Degenerate)을 그냥 놔둘 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부자는 미국을 파괴시키고,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아무것도 안 하며 부자를 돕고 있다”며 “공화당에 큰 수치다. 공화당원들은 일어나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트럼프의 발언은 알렉스 소로스가 폴리티코 사설에서 내년(2024년) 대선 최우선 과제를 트럼프가 선거에서 패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데 이은 것이다.

알렉스 소로스는 “MAGA 스타일의 공화당 대선 승리는 미국보다 EU에 나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등 유럽 통합을 더욱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