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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하나된 SMG그룹”

[앵커멘트]

서울메디칼과 한미메디칼이 다음달(10월)부터 하나의 SMG그룹이 된다는 통합 발표와 더불어 커진 규모 만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천500명 이상의 주치의와 전문의가 소속된 메디칼 그룹으로 성장한 SMG 소속 환자들은 내년(2026년) 1월 1일부터 주치의를 포함한 전문의, 응급 센터, 병원 등 선택권과 접근성이 대폭 확대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SMG 그룹 홍보대사 배우 고두심]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서울메디칼과 한미메디컬그룹이 SMG 그룹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합니다.

SMG그룹은 오늘(23일) LA한인타운 EK아트갤러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서울메디칼과 한미메디컬그룹의 통합 공식 발표와 더불어 대폭 개선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서울메디칼 그룹 리처드 박 회장은 합병의 의미를 말하기에 앞서 부모님 세대 즉, 한인 이민 1세대의 삶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십년 간 노동을 통해 일궈낸 터전, 한인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현재 우리가 있다는 사실의 중요성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것이 SMG 그룹의 존재 이유이자 서울메디칼과 한미메디컬이 합병을 통해 보다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서울메디칼 그룹 리처드 박 회장>

한미메디컬그룹 한승수 회장은 경영적인 측면에서 통합을 통해 규모가 더 커지면 보험 회사로 부터 받는 혜택이 더욱 커져 재정이 건실해진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투자 범위는 더 넓어지고 혜택은 소속 환자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메디칼과 한미메디컬이 서로 공백이 있던 전문의 부문을 메워줌으로써 병원과 의사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한미메디컬그룹 한승수 회장>

다음달(10월) 1일부터 양측의 시스템 통합을 시작한 뒤 내년(2026년) 1월 1일부터 SMG 그룹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통합으로 주치의와 전문의가 5천 500명 이상 소속된 메디컬 그룹으로 성장한 SMG 소속 환자들은 내년(2026년) 1월 1일부터 주치의를 포함한 전문의, 응급 센터, 병원 등 선택권과 접근성이 대폭 확대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됩니다.

이와 더불어 SMG 그룹은 단순 의료 서비스 제공 기관을 넘어 한인 커뮤니티로 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한 비영리 단체 SMG 파운데이션을 설립합니다.

이 계획은 어려운 한인과 이웃을 도와달라며 한 독지가가 전달한 기부금으로 시작됐습니다.

SMG 그룹은 앞선 기부금에 매칭한 뒤 SMG 파운데이션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속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15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