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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잊은 배움 열기"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새학기 접수 첫날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가 어제(27일)부터 2023년 네 번째 새 학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어제 첫날에만 20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배움에 열기가 뜨거운 한인 어르신들이 대거 몰렸다.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에 따르면 어제 하루 동안 모두 233 명이 새 학기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접수 전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미리 알렸는데,  어제 새벽 4시부터 신청자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번 학기에도 가장 먼저 센터를 찾아와 기다린 한인은 올해 72살 손혜자씨로,  벌써 세 학기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고 시니어 센터 측은 전했다. 

손혜자씨는 시낭송교실, 스마트폰, 영어, 댄스, 컴퓨터를 신청하고 싶어 집에서 새벽에 출발해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시니어센터는 너무 소중하다”면서 “다울정 캠퍼스가 생겨 너무 좋다”고 했다. 

신영신 이사장은 “이번 학기에는 모두 40 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재능기부 자원봉사 교수들의 헌신이 한인타운을 빛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아노기초와 스마트폰 교실, 댄스, 종이접기, 스트레칭, 컴퓨터 교실 등 일 부 과목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접수는 내일(29일) 금요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