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불륜 행각이 들통났던 여성의 남편도 같은 공연장에 데이트 상대와 함께 있었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오늘(9월24일) 보도했다.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전직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은 지난 7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서로 다정하게 껴안고 있는 장면이 ‘키스 카메라’ 전광판에 생중계돼 화제가 됐다.
전광판을 확인한 두 사람은 황급히 몸을 숨겼고, 이 영상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이들은 아스트로노머에서 동반 퇴사했다.
그런데 당시 일본에 있었다고 알려진 크리스틴 캐벗의 남편 앤드루가 똑같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 다른 여성과 있었다는 것이다.
크리스틴은 직장 동료들과 같은 박스석에 앉았는데, 앤드루 역시 지금 여자친구가 된 다른 여성과 함께 그 자리에 있었다.
크리스틴은 지난 8월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캐벗 부부에 대해 주변 소식통은 "이미 콘서트 몇주전부터 별거중인 상황이었다"며 "이혼 절차중인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아무말도 못하기 때문에 크리스틴도 말할수 없는 처지였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바이런 역시 콜드플레이 콘서트 당시 아내와 별거 중이었으나 아직 이혼 절차는 밟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불륜 남녀에게 쏟아진 잔혹한 공격과 비난의 수준은 믿을수 없을 정도였으며 크리스틴은 해당사건 이후 수백건의 살해협박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