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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 가자 지구 방문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 브래드 쿠퍼(Brad Cooper) 제독이 오늘(10월11일) 가자 지구 휴전이 발효됨에 따라 그 이행을 감독하기 위해서 전격적으로 가자 지구를 방문한 뒤 이스라엘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쿠퍼 제독은 이번 방문과 관련해서 '민군 조정 센터(Civil-Military Coordination Center)' 설립 진행 상황을 둘러보고 점검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중부사령부(CENTCOM)이 주도하고 있는데 가자 지구의 ‘전후 안정화(Post-Conflict Stabilization)’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돼 이제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브래드 쿠퍼 제독은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성명에서 군 제복을 입은 미국의 아들과 딸들이 총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이 역사적인 순간에 중동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부름에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 쿠퍼 제독은 또한 가자 지구에 美 지상군이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평화 유지를 강조했다.

미국 관리가 CNN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휴전 후 조정 센터 설립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주 초부터 약 200여 명의 미군 병력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이 병력은 인도주의적인 물류 지원, 보안 지원 등이 가자 지구로 원활하게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미군은 가자 지구의 민간 거버넌스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해당 관리는 언급했다.

중부사령부(CENTCOM)는 휴전 합의의 감시와 전후 지원 역할을 맡아 가자 지구 등 중동 지역의 평화 정착을 후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