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뱅크 저깅(Bank Jugging)’ 범죄가 급증하자 경찰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뱅크 저깅’은 범죄자가 은행이나 ATM, 드라이브스루 등에서 현금을 인출한 사람을 뒤따라가 차량을 털거나 강도 행위를 벌이는 범죄다.
범인들은 주로 현금 봉투나 은행 가방을 들고 나오는 고객을 노린다.
뱅크 저깅이 최근 허모사 비치에서 급증하면서 경찰이 지역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부분의 범행은 피해자가 은행을 떠난 뒤 소매점이나 주차장 등에서 발생한다.
또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위치 정보나 금융 활동 게시글을 통해 타켓 피해자를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현금은 은행 안에서 미리 숨길 것과 주차장에서 주변 경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또 현금을 차량에 두지 말고, 귀가 시 경로를 바꾸는가 하면 추적이 의심될 경우 911 신고 후 경찰서나 환한 공공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